여행사 브이로그

러시아 공항에서의 공포의 하룻밤

jjangtour1 2025. 5. 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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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증 한 장의 공포 ◀

 

러시아 공항에서의  공포의  하룻밤

“여행 준비물 모두 안내드리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깔끔하게 업무를 마치고, 고객은 러시아로 출국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보였다.

하지만 그날 밤, 국제전화가 걸려왔다.
“저… 지금 모스크바 공항인데요… 입국이 안 된대요. 
강제 추방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랬다.
며칠 전, 어린 조카가 고객의 여권을 만지다가 사증(비자) 페이지에 펜으로 낙서를 해버렸다고. 
이를 본 고객은 당황한 나머지, 해당 페이지를 통째로 찢어버렸다고 했다. 

‘페이지 하나쯤이야, 문제 없겠지.’
고객은 그렇게 상황을 가볍게 넘기고 출국을 했던것이다.

하지만 모스크바 출입국 심사 직원이 여권을 넘겨보며 잠시 굳은 표정을 지었고.
곧이어 무장 경비 두 명이 고객에게 다가왔고. 
통역사를 대동한 질문이 이어졌고, 돌아온 설명은 단호 했단다.

“여권의 사증 페이지가 훼손되어 있어, 입국이 불가능합니다.”

공항의 격리 대기실로 이동된 고객은 자신에게 닥친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고 했다.
직원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서류를 작성했고, 고객의 여권에서 사증 페이지가 없다는 점은 ‘위조 또는 변조’로 간주되었다.

더 큰 문제는, 당일 인천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이 없다는 것.
결국 고객은 공항 대기실 한쪽, 무장 경비의 감시 아래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잠 한숨 제대로 자지 못한 채, 낯선 공간과 상황 속에서 밤새 공포에 시달렸단다.

다음날 아침, 고객은 ‘입국 거부 및 강제 송환’ 조치를 받고 귀국 비행기에 탑승했다.
여행은 무산되었고, 여행 경비도 전액 손실이었다.
모든 문제는 단 하나의 찢어진 페이지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이 일을 겪고 난 이후, 우리는 모든 고객에게 안내 하고 있다.
간혹 여권에 단순한 낙서나 작은 훼손이라도 있을 경우,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다고, 그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고객에게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안내나간다

여권은 단순한 신분증이 아니라 ‘국경을 넘는 공식 문서’임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린다. 
작은 실수가 여행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