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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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팸투어 후기 (2025년 3월 15일)

2025년 3월 15일, 울릉도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일정 내내 비가 오고 눈까지 내려 대부분의 관광이 버스 안에서 차창 너머로 진행되었습니다.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체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돌아오는 날에는 악천후로 인해 예정된 배가 출항하지 못하면서 울릉도에서 하루를 더 머물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밤새 내린 폭설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차량 이동이 불가능했고, 결국 사동항까지 약 2시간을 도보로 이동한 끝에 간신히 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일반 여객선은 출항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포항에서 출발하는 2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약 1,200명 승선 가능)만 출항이 가능했습니다. 크루즈에 승선한 후에는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배 안에서의 경험은 예상치 못한 또 하나의 팸투어가 되었습니다.

크루즈 내부에는 침대가 마련된 객실이 있어 편히 쉴 수 있었고, 위락시설과 가수가 공연하는 무대까지 마련되어 있어 장시간 이동에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고객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울릉도 3월에는 절대 고객들 보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