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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브이로그

여행 에피소드 퍼온 글 10

🤯 에피소드: “밤에 바다가 안 보여요”

배경: 동남아 휴양지 패키지 여행. 고객은 60대 부부.
가이드는 이정민 대리. 정민 대리는 “이 커플은 되게 조용하시고 예의 바르다”고 생각했는데… 여행 셋째 날, 갑자기 호텔 프론트에서 호출을 받는다.


호텔 프런트 앞, 고객 부부의 항의
남편: “이 방 문제가 있어요.”
정민: “어떤 문제가 있으셨나요?”
부인: “저희가 분명 오션뷰 방이라 해서 왔는데요…”
남편: “어젯밤에 창밖을 봤는데… 바다가 안 보여요. 완전 깜깜했어요!”

정민 대리는 어안이 벙벙했다.
“저… 밤에는 바다가… 어두워서 안 보이실 수도 있어요…”

부부는 진지하게 말했다.

“그래도 오션뷰인데, 밤에도 보여야 오션뷰 아닌가요?”


결국… 해결(?) 방안 제시
정민은 침착하게 대답했다.
“아… 그렇죠. 밤에는 바다에 조명이 없어서 안 보일 수도 있는데, 아침에 보시면 진짜 예쁘실 거예요. 오늘 일출 때 커튼 살짝만 여시면 감동하실 겁니다.”
다음 날 아침, 부부는 일출을 보고 감탄하며 말한다.

“와~ 이제 오션뷰 같네요!”

정민은 속으로 말했다.

“밤바다에 형광펜이라도 칠해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