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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 손님과 비상구 좌석의 기막힌 인연
요즘은 프론트존, 비상구 좌석 등 ‘선호좌석’이라는 이름 아래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하지만, 예전엔 이코노미 좌석이 누구에게나 평등하던 시절이 있었죠. 원하면 먼저 말하는 사람이 임자였던 그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30명이 넘는 단체팀을 인솔하던 날, 한 손님이 유독 강하게 선언하십니다.
“비상구 좌석 안 주면 여행 안 간다!”
그날 따라 술기운까지 올라 얼굴은 홍시처럼 빨갛고, 표정은 딱 ‘좌석 안 주면 한 판 붙자’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순간, 이 분을 설득하지 않으면 여행 자체가 위험하겠단 촉이 오더라고요.
비상구 좌석은 한정돼 있어 거의 포기하려던 찰나,
기적처럼 항공사 직원이 세 좌석을 빼줬습니다!
총무님과 간부님 좌석을 조정해서, 문제의 그 손님께 비상구 좌석을 드릴 수 있었죠.
그렇게 여행은 무사히 끝났고, 몇 달 뒤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이번엔 마누라랑 같이 가려고~”
음, 반가운 재회인가 했는데... 출발이 가까워질수록, 익숙한 대사 등장.
“비상구 좌석 안 주면 짱투어랑 거래 끝이야.”
하지만 이번에도 문제는 같습니다.
단체 좌석은 여행사가 지정 불가! 공항에서 직접 받아야 하죠.
아무리 설명해도, 역시 막무가내 스타일은 여전하시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꿀팁 작전 돌입!
미리 항공권을 카톡으로 전송,
서울역에서 일찍 보딩하면 공항 도착 시점이 빨라져 비상구 좌석 가능성이 높다는 전략을 안내해드렸죠.
결과는?
“잘 다녀왔어! 다음 팀 바로 연결할게~”
비상구 좌석 잘 받으셨다는 그분만의 방식의 감사 인사였죠.
돌아올 때도 또 한 번 레전드 발언:
“좌석 안 주면 여기 눌러앉아 살겠다고 했더니 바로 해주더라고.”
이분을 통해 배운 인생 교훈 하나.
“협박이... 의외로 설득력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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